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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지방세 체납자 '가상자산 압류'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2-04 17:00:34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시와 공조해 지방세 체납자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압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의 재산 은닉을 근절하고 신규 세원을 발굴할 방침"이라며 압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5개 거래소를 통해 관악구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자산 보유 여부와 압류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해 체납액 징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가상자산 압류와 추심 절차를 진행할 체납자는 총 325명이며 체납 금액은 10억3천600만원에 달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가상자산 추적·압류를 통해 비양심 체납자들이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악구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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