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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스마트 안전빌리지' 구현…AI 기반 CCTV 활용
기사 작성일 : 2025-02-05 12:00:36

브리핑하는 김민수 익산시 기획안전국장


[촬영 김진방]

(익산=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 도시를 조성하는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김민수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5억6천만원에 시비 2억4천만원을 더해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사업에 총 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전빌리지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스마트 도시통합플랫폼과 연동해 도시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 익산안심이 앱서비스 ▲ AI 기반 CCTV 영상 검색시스템 ▲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등이다.

우선 익산안심이 앱은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 귀가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다.

AI 기반 CCTV 영상 검색 시스템은 치매환자와 아동 실종 시 인상착의와 사진 정보를 입력하면 익산시 전역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와 현 위치를 신속하게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또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로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화재, 쓰러짐 등 다양한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감지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모든 시민의 안전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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