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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늘의 하이라이트(6일)
기사 작성일 : 2025-02-06 07:00:45

컬링 김경애-성지훈, 필리핀과 믹스더블 경기


(하얼빈= 서대연 기자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4일 오전(현지시간) 김경애-성지훈이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필리핀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5.2.4

(하얼빈= 최송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컬링 믹스더블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연승'을 정조준한다.

컬링 믹스더블 대표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은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와 대회 라운드로빈 B조 경기를 치른다.

동계 아시안게임에 첫선을 보이는 믹스더블에서 메달을 노리며 의기투합한 김경애와 성지훈은 앞선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대회 첫날인 4일 '복병' 필리핀 조에 6-12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어진 2차전에서 카타르의 마바라카 알 압둘라-압둘라흐만 알리야페이를 14-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5일엔 카자흐스탄의 아미나 세이차노바-아지즈베크 나디르바예프를 12-0으로 완파했다.

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가운데 김경애-성지훈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을 중국 조와 격돌한다.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날 김경애와 성지훈은 오후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경기에도 나설 예정이라 중국과의 경기부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높은 순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먼저 경쟁한다.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각각 다른 조 3위, 2위와 대결을 통해 준결승행을 타진한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후 4시 30분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태국과 조별 예선 B조 2차전에 나선다.

4일 홍콩과의 첫 경기를 8-0 완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승점 3을 획득해 2연승의 카자흐스탄(승점 6)에 이어 B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태국과의 경기도 우리 대표팀으로선 대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8위로 하위권인 45위의 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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