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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복합개발부지에 청년 공공임대주택 254호 공급
기사 작성일 : 2025-02-06 10:00:23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대상지 조감도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청역 인근 부지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부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보유한 유휴지로,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구는 2018년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 일대 복합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 노력을 해왔다.

이곳에는 일정 소득 수준을 갖춘 청년(19~39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역세권 특화 공공임대주택 254호를 짓는다. 운동시설과 스터디룸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거 지원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을 제안한 LH는 2026년 착공, 2029년 상반기 준공·입주를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금천구에는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가 있고, 약 15만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는 만큼 특화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면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지와 인접한 금천구청역사와 옛 연탄공장 부지의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천구와 코레일은 2024년 4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하에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조정서에 합의했다. 코레일은 상반기 중 금천구청 역사 복합개발에 대한 기본구상안이 마련되면,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구는 전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과 특화임대주택 건립이 완료되면 직(職)·주(住)·락(樂)이 한데 어우러지는 서남권 남부의 행정·업무·문화 중심의 금천구 대표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대상지 위치도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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