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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내일의 하이라이트(8일)
기사 작성일 : 2025-02-07 07:00:42

훈련하는 한국 쇼트트랙


(하얼빈= 박동주 기자 = 6일 박지원, 김길리, 최민정 등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6

(하얼빈= 최송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 다음 날인 8일은 태극전사의 '골든 데이'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금맥 캐기' 선봉에 서며, 스피드 스케이팅과 설상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는 쇼트트랙 이틀째 경기가 이어진다.

7일 남녀 1,500m 준준결승과 남녀 500m 예선, 남녀 1,000m 예선,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이 열렸고, 이날은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을 시작으로 남녀 1,500m 준결승 및 결승, 남녀 500m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이어진다.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는 종목은 남녀 1,500m다.

여자부 '쌍두마차'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남자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또 다른 '효자 종목' 스피드 스케이팅은 이날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오벌에서 남녀 100m와 남녀 1,500m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신 빙속여제'로 불리는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100m로 대회를 출발한다.

하얼빈 시내에서 200㎞가량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는 설상 종목 일정이 막을 올린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의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이 '금빛 연기'를 펼칠지 주목되며, 함께 열리는 여자부의 장유진(고려대) 등도 메달 기대주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는 대표주자 이채운(수리고)이 남자 슬로프스타일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 우승자인 이채운은 애초 이번 대회에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에만 참가를 신청했다가 대회 직전 슬로프스타일을 추가했다.

이날 가장 먼저 메달이 결정될 거로 보이는 종목은 컬링 믹스더블로, 오전 10시 우리나라의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준결승 결과에 따라 결승전이나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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