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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6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당 500원 현금배당
기사 작성일 : 2025-02-07 17: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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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강일 기자 = DGB금융그룹은 7일 보통주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6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실현 계획을 발표했다.

DGB는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약 275만주(200억원 매입분)와 올해 상반기 중 매입 예정인 자사주(400억원 상당)를 소각하기로 했다.

자사주 소각은 최근 실적 부진과 배당금 감소에 대한 투자자의 실망감을 완화하고, 작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조기에 이행해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때 2027년까지 1천5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온리(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 제시와 함께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행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에서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천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3천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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