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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자원정화센터 현대화"
기사 작성일 : 2025-02-11 15:00:36

(과천= 최종호 기자 = 경기 과천시는 11일 시청에서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를 열고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남녀 성비 불균형 및 이로 인한 교육환경 저하 등을 해소하고자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에 나선다.

현재 과천에는 입학생을 선발하는 과천외고 외에 과천고와 과천중앙고, 사립인 과천여고 등 3개의 일반고가 있다.

남녀공학인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남녀 성비는 지난해 기준 과천고는 남학생 572명, 여학생 150명, 과천중앙고는 남학생 541명, 여학생 127명이다. 과천여고 재학생은 여학생 310명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적정 규모의 학생 수 유지와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시 주도로 학생과 학부모, 학교 및 교육청 등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이달 중 출범하고 3월 이후 관련 연구 용역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5년 이상 가동된 노후 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원정화센터에 대해서는 1천91억원을 투입해 현대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일 처리 용량을 기존 80t에서 100t으로 늘리고 주요 폐기물 처리시설은 지하화하며 상부 공간에는 풋살장, 테니스장, 수영장, 탁구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이 목표이다.

철도 교통망 확충도 본격 추진한다.

신 시장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주암역, 과천지구역, 과천대로역 신설을 포함한 과천위례선 노선을 건의한 바 있다.

신 시장은 "교육환경 개선, 대중교통 확충, 친환경 도시 조성과 그 밖의 지역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추진해 과천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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