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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 동부산림청, 캠페인
기사 작성일 : 2025-02-11 16:00:34

영농부산물 파쇄 모습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부지방산림청과 양양군이 11일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예방하고 산불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양양군 손양면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서는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 약 2t을 수거 파쇄했다.

이어 산림 연접지역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및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홍보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79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소각산불(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은 51건으로 전체 18%를 차지할 만큼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가별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지속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8개단 63명의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예방·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도 쓰레기와 영농부산물의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산불 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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