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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오토바이 허위 매물 사기…4천만원 가로챈 7명 적발
기사 작성일 : 2025-02-11 16:00:35

오토바이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부천= 손현규 기자 =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고 오토바이를 팔 것처럼 속여 4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22)씨를 구속하고 B(22)씨 등 20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오토바이 허위 매물을 올린 뒤 구매자 18명으로부터 4천3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수백만원짜리 중고 오토바이 사진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려 구매자들을 속였다.

또 구매자들의 의심을 피하고 오토바이를 보낸 것처럼 꾸미기 위해 탁송 서류까지 구해 보내주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17명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진정서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며 "추가 피해자 17명의 피해액은 1천300만원가량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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