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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작년 영업이익 6.7% 감소…"4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기사 작성일 : 2025-02-11 17:00:16

롯데렌탈 제주 오토하우스


[롯데렌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민지 기자 = 롯데렌탈[089860]은 작년 영업이익이 2천848억원으로 전년보다 6.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매출은 2조8천29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27억원으로 10.9%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6%, 34.7% 늘어난 7천313억원과 716억원으로 4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4분기 순이익은 878.6% 증가한 228억원이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법인세 오류 정정비용이 반영되며 크게 줄었다"며 "작년 4분기 순이익은 기존 정상 범위를 회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오토 장기렌탈(신차·중고차) 사업의 매출은 4천27억원으로 7.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118.4% 증가했다.

오토 단기렌탈 매출은 705억원으로 2.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72% 늘었다.

4분기 비즈렌탈 사업의 매출은 541억원으로 0.2% 증가했다. 비즈렌탈 사업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8.3% 줄었다.

4분기 중고차 매각 사업의 매출은 2천40억원으로 31.1% 증가했다. 중고차 매각사업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7.1% 늘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사업 모델을 중고차 매각에서 렌탈로 전환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이익 감소가 마무리되며 실적이 작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로 접어들었다"며 "연간 영업이익에서 렌탈 이익 비중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1주당 1천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36억원이다.

롯데렌탈은 작년 배당금을 확정하며 연간 당기순이익의 4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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