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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 18일 현안 질의
기사 작성일 : 2025-02-11 19:00:03

학교에 놓인 추모의 마음


(대전= 강수환 기자 =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한 아동이 국화꽃을 두고 추모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이 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는 다친 채 발견된 교사 B(40대)씨가 A양을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2.11

김정진 안정훈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8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에게 8살(1학년생) 학생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문정복 의원은 11일 전화 통화에서 "18일 긴급 현안질의를 열고 전체적인 상황 파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공동으로 이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할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현안질의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대전교육청 관계자들을 불러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에 대한 제도와 관련해 실태 파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위는 또한 사건이 발생한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해 상임위 차원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는 현안 질의 이후에 여야 간 협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초등학교 교사들의 질환 문제에 대해 교육 당국을 통해 전수조사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수업 못하게 해 짜증나"…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기미 있었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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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U2n9PdzND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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