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심 전역을 정원도시로 만들려는 밑그림이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춘천시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정원도시 사업은 154억원을 들여 상중도 일대 16.8㏊ 부지에 호수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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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춘천시는 1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정원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과 호수정원 운영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연다.

시의 정원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은 시 전역을 정원도시로 만들고자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차별화된 정원도시 추진을 위한 방향성과 전략적이고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정원도시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생활권 중심 정원조성 세부 계획, 사업비 산출 및 사업효과 분석 등이다.

이어 춘천 호수정원 운영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도 함께 열려 최적 운영 방안과 지방·국가정원 특성화 전략, 정원소재센터 연계 방안 등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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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정원도시'라는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결의문을 채택한 춘천미래동행제단 등 7개 기관과 단체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2일 "고품격 호수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절차를 시민과 지역 내 기관, 단체와 소통을 통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