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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사랑의 1분 전화'로 고독사·무연고 사망 막는다
기사 작성일 : 2025-02-13 10:01:22

1인 가구에 안부 전화


[ 자료사진]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자 '사랑의 1분 전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1분 전화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와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복지대상자에게 음성문자를 전송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1차로 음성메시지를 발송한 뒤 미수신 대상자에게는 2차로 직접 전화하고, 3차로 가정 방문을 통해 최종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또한 필요하면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해 지원한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폭염과 혹한이 극심한 하절기와 동절기에는 주 3회 이상 메시지를 발송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이 서비스로 복지대상자 97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연락이 닿지 않으면 각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팀에서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물품 지원과 상담을 병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조훈석 복지과장은 "취약계층일수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의 1분 전화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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