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덕기 기자 =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대사가 잇따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들 대사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초청돼 전날 오후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 홍준표 대구시장과 미즈시마 코이치(사진 오른쪽) 주한 일본 대사가 22일 대구시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4.10.23.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는 "북·중·러 연합관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삼자가 굳건한 방위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홍 시장의 발언에 "한국과 일본은 공동의 과제를 대처해나갈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는 특히 "일본 정부도 지역 활성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가 큰 과제"라면서 "홍시장께서 추진 중인 대구·경북행정통합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대구= 홍준표 대구시장과 라파엘 하르파즈(사진 오른쪽)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22일 대구시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4.10.23.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FIX2024 행사에 이스라엘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홍 시장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5대 미래 신산업은 물론 다양한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이스라엘과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