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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사시설 화재' 가정해 재난대응 훈련
기사 작성일 : 2024-10-24 15:00:05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방부는 1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국방군사시설(사이버작전사령부)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복합재난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방부 소방대원 및 의무요원들이 대형화재가 발생한 사이버작전사령부 건물에서 응급환자를 구조한 뒤 응급조치하는 모습. 2023.11.1 [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태 기자 = 국방부는 24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 일대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사시설에 큰 불이 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군은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관계기관들과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공조했다.

또 재난신속대응부대와 차륜형장갑차를 투입해 인명 수색·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헬기 착륙이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해 의무수송용 헬기 '메디온'이 호이스트(인양 장치)를 내려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국방부와 육군 5군단 등 군 관계자와 산림청, 소방청, 포천시, 포천경찰서 인원 등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했다"며 "어떤 재난에도 장병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대응역량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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