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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다양한 답례품 증정
기사 작성일 : 2024-10-29 11:01:21

양구군청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2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전날까지 966명이 동참하며 총 2억6천800원이 모금됐다.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첫해에 1억3천832만원을 모았고, 홍보 활동을 지속하면서 올해 현재까지 6천677만원을 모금했다.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인 10만원 이하의 기부자가 전체의 71%인 687명이었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34명, 이 중에서도 500만원 이상의 기부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한도로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답례품은 지역 농특산품인 사과, 시래기, 사과즙, 오미자즙, 오대쌀, 방짜 수저, 찐빵, 사과 김자반, 백자 화병, 양구사랑상품권, 나물 세트 등 26종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을 위해 축제, 행사, 박람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모금한 기부금으로 군민의 삶 향상을 돕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사업 계획을 수립해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문제 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흥원 군수는 "양구군만의 차별화한 답례품과 지정 기부사업을 발굴해 지역을 더욱 널리 알리고,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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