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제공]

(이천= 이우성 기자 = 경기 이천시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는 '방 탈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방 탈출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군에 케이크 및 타르트 만들기, 천연 샴푸 및 비누 만들기, 원예 치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고독사 위험군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전동 이천 직업전문학교에서 4차례 고독사 예방 강좌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 7월부터 사회적 고립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여 인공지능 안부 서비스,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고독사 유품 정리 등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