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 민간개발 지원센터는 1호 안건으로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선정해 30일 첫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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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개발 지원센터는 올해 2월 발표한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관련해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공공에서 지원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8월부터 운영됐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손잡고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119만㎡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민간개발 지원센터 협의체 회의에서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과 서재옥 신세계프라퍼티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가 권한을 가진 관광단지 지정 등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2호 안건인 '가평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에 대해서도 민간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과 각 기관의 역할을 점검했다.

센터장인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시군과 함께 민간개발 지원 대상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센터를 활성화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북부와 서부·동부권 대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