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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화학산업의 날…석유화학협회, 한국화학산업협회로 개명
기사 작성일 : 2024-10-31 12:00:25

국내 총괄 주요 화학 단지


[한국석유화학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용산케미칼㈜ 김기준 회장 등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김기준 회장은 사과산(수지) 국산화 및 자체 생산기술로 국내 1위, 세계 7위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화학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교통대 박성영 교수는 소개 기술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 코팅 소재를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S.F.C 정성훈 상무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성균관대 김덕준 교수, 한화토탈에너지스 송현 상무, LG화학 신준호 부문담당,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평찬 책임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5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한국석유화학협회 CI


[한국석유화학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협회 명칭을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바꾸고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고부가·친환경 등 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지금이 우리 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절대 실기해서는 안 될 진정한 승부처이며 반도체, 배터리 핵심 소재, 생명과학 분야로 본격적인 사업 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도 연내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 기업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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