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8~9일 오후 2~8시 구청 광장에서 2024 강북 공예문화축제 '강북 공예백화점, 강백이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구민들과 함께 공예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백화점 콘셉트로 꾸며진다.

지역 공예인들의 공예품들을 감상하면서 백년시장·장미원 골목시장 상인들이 만든 인기 먹거리,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총 27개 부스로 구성된 공예 마켓존에서는 섬유, 목공, 가죽, 라탄, 점토 등으로 만든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17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북구 대표 캐릭터인 '강백이' 대형 풍선과 나머지 캐릭터들로 구성된 캐릭터 포토존도 설치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공예 예술가에게는 판로를, 구민에게는 공예예술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문화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공예문화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강북구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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