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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1박2일 국회행…지역발전 입법·국비 확보 건의
기사 작성일 : 2024-11-13 18:00:11

왼쪽부터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박완수지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국회를 찾아 주요 입법 현안 처리, 내년 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한다.

국민의힘 소속 박 지사는 먼저 13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원장을 국회에서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 지사는 "사천시에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기반이 필수적인 상황이며, 우주항공 선진국들과 경쟁할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찾아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신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왼쪽부터 박완수 경남지사, 맹성규 위원장, 김영록 전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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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박대출·정점식(이상 국민의힘),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만나 2개 법안 신속 처리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2개 특별법안을 심의하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거나 특별법안 발의 참여, 또는 경남에 지역구가 있는 의원들이다.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사천시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다.

지난 5월 말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서부경남에 지역구를 둔 서천호(사천남해하동),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전담하는 행정기구·특별회계 설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은 특별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왼쪽부터 박동식 사천시장, 민홍철·박대출 의원, 박완수 지사, 정점식·서천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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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은 22대 국회 개회 후 정점식(국민의힘·경남 통영고성) 의원, 문금주(민주당·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공동으로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국가가 남해안 개발에 필요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남해안권이 대한민국 제2경제권으로 성장하도록 국가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박 지사는 이어 박정 예결위원장(민주당), 구자근 예결위 간사(국민의힘)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10억원),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거제육상부 건설(300억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50억원), 사천에어쇼 전시면적 확대(12억원) 등 14개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14일에는 권영진 국토법안심사소위 위원장, 국토교통위 서범수 의원, 허영 예결위 간사(민주당)와 만나 입법 현안, 국비 확보에 도움을 요청한다.


왼쪽부터 박완수 지사, 박정 예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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