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제공]

이율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9일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출자 규제와 위·수탁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창업허브에서 연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 앞서 금융지주사 운영 핀테크 랩 담당자, 핀테크 업계 대표 등과 비공개 사전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와 핀테크간 협업이 활발한 지급서비스 분야와 인증·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가 앞서나갈 수 있도록 전자금융제도와 디지털 인증제도 정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수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어진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는 핀테크 업계 동향과 망분리 등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권의 AI 생성형 AI 활용, 스타트업 법인카드 기업 고위드의 금융회사와 협업경험 등에 관한 강연과 투자기관들의 역제안 투자설명회(IR)가 이어졌다.

금융회사와 정책금융기관, 투자기관, 기업들은 16개의 상담부스를 운영,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과 투자 관련 상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