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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로부터 뇌물수수 혐의 해양조사원 간부 구속
기사 작성일 : 2024-11-19 18:00:38

국립해양조사원


부산시 영도구 동삼 혁신지구에 입주한 국립해양조사원. [ 자료사진]

(부산= 김선호 기자 = 용역 수행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립해양조사원 간부 직원이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국립해양조사원 간부 A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앞서 부산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A씨는 해양조사원이 발주한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로부터 금품 등을 제공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남해해경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9월 2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도구에 있는 해양조사원 본원 등을 압수수색 했다.

해경은 A씨 이외에도 간부급 직원 여러 명이 용역 수행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 관측, 수로 측량 등을 실시하고 바다의 지도인 해도 제작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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