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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좋은데 소통능력은 좀…" 중장년 일자리사업 분석결과
기사 작성일 : 2024-12-04 08:00:38

정수연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일자리 사업을 분석한 보고서를 4일 발행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4세 중장년층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일자리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재단의 일자리 연계 사업에 참여한 기업 11곳을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일자리 연계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을 채용한 기업의 54.5%는 정규직으로 이들을 고용했다.

경영·영업직, 서비스직, 기술직으로 IT 보안·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경력을 토대로 도전해볼 수 있는 직무가 많았다.

중장년층을 채용한 기업들은 이들이 직무 적응도와 융통성, 임기응변, 문제 해결력이 높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책임감과 성실성, 돌발 행동이 적다는 점, 조직의 안정성에 기여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됐다.

반대로 중장년층의 체력 문제, 디지털 역량 부족,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문제점으로 짚은 기업들도 있었다.

향후 더 많은 중장년층을 채용할 수 있도록 인력 풀에 대한 면밀한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재단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 취업 사례를 홍보하고 채용 설명회를 확대하는 한편, 인력 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과 중장년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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