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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대실적' 기아, 25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기사 작성일 : 2024-12-04 12:00:21

기아, 더 뉴 EV6 공개


임화영 기자 =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Kia360에서 미디어에 공개되고 있다. 더 뉴 EV6는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 모델로 1회 충전으로 494km 주행 가능, 소프트웨어 중심 차랑(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2024.5.14

이슬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일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성장을 이뤄낸 무역업계를 격려하고 수출의 탑 수상 기업 및 정부 포상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수출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이후 1990년 '무역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1년 12월 5일에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와 무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한 경우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해당 부문에서는 기아[000270]가 250억달러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신차 출시 및 공급망 확대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200억달러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50억달러 탑을 수상하게 됐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99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상반기 158만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달성한 해외 수출 실적은 255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이밖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0억달러 수출의 탑,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덕양산업[024900]이 각각 1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총 1천545개다.

특히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의 93%는 중소기업으로 집계됐다.

전체 1억달러 이상 수출의 탑 수상 기업 55개 중 자동차·자동차부품·이차전지 분야 기업이 17개를 차지했다.

의료기기·의약품·식품 분야에서 1억달러 이상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지난해 5개에서 올해 12개로 늘어났다.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내년 상반기 공급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1Tb TLC 4D 낸드. 2024.11.21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 윤승규 기아 부사장, 아브라함 운가르 레이 쉬핑 그룹 회장, 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의 시장성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미국 엔비디아에 HBM2e 사업에 진입하고 3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초기 시장 선점과 장기적인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승규 기아 부사장은 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해외 수출액 18조250억원 가운데 북미 수출 9조3천160억원을 달성하는 등 주요 전략 수출시장인 북미 지역에 수출 거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수출 성과 달성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오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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