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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낙관론에 美 3대지수 신고가…다우 첫 45,000대 마감(종합)
기사 작성일 : 2024-12-05 08:01:04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로이터 자료사진]

(뉴욕= 이지헌 특파원 =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경기 낙관론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9,735.1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최고가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미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3분기 시장 기대를 웃돈 실적을 내고 향후 실적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10.99% 급등, 다우지수의 45,000선 돌파 마감을 견인했다.

반도체기업 마블 테크널러지도 '깜짝 실적'과 실적전망 상향에 이날 23.19% 급등했다.

미 경기 전망 낙관론이 강화된 것도 위험선호 심리를 키우며 증시 강세에 힘을 가세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놀라운 정도로 좋은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 미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높였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도 미국의 경제활동이 지난 한 달간 소폭 증가했으며 기업들이 수요 전망에 관해 낙관론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스파르탄 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경제에 매우 긍정적이었고,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주식에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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