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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12-05 11:00:22

■ 한동훈 "尹 탄핵안 통과되지 않게 노력…대통령 탈당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선포 당일보다 어제, 오늘 새벽까지 더 고민이 컸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가 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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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의원총회 참석하는 한동훈 대표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4

■ 이재명 "尹 탄핵 반드시 해내야…韓, 내란 동조세력 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실질적인 왕정을 꿈꿨던 친위 쿠데타, 절대군주가 되려고 했던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은) 모든 헌법기관과 국가기관을 자기 손아귀에 넣고 왕으로서, 전제군주로서 전적인 권한을 행사하려 한 것"이라며 이같이 규정했다. 이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무덤에서 살아난 친위쿠데타를 다시 무덤으로 돌려보내고, 부활하지 못하도록 봉인해야 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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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계엄 건의' 김용현 면직재가…신임 국방에 최병혁 주사우디대사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비상계엄을 건의했다가 전날 사의를 밝힌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면직을 재가하고 신임 국방부 장관에 최병혁 주사우디대사를 지명했다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을 재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안보 전반에 넓은 식견을 갖췄을 뿐 아니라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며 "헌신적 자세로 임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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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계엄' 선포 尹탄핵 찬성 73.6%·반대 24.0%[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3.6%로 나타났다. 반대는 24.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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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무부 부장관, 비상계엄 사태에 "尹대통령, 심한 오판"

미국 국무부의 2인자인 커트 캠벨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6시간여만에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badly misjudged)이었다고 평가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아스펜전략포럼이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한국 상황에 대한 질문에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계엄법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이 한국에서 깊고 부정적인 울림이 있다"고 말했다. 일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동맹국 정상의 결정에 대해 "오판"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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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정치적 운명 불확실" 美언론들 '탄핵안 발의' 비상한 관심

미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 이후 야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해 윤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직면한 한국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주요 신문들은 이날 아침 발간된 지면 1면에 한국 비상계엄 관련 사진과 기사를 배치하며 주요 뉴스로 소개한 데 이어 온라인판을 통해 탄핵안 발의 상황을 전했다. NYT는 "계엄령을 시행하려는 윤 대통령의 과감한 수(手)가 한국을 위기에 빠트린 후, 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안을 제출하고 시위대가 그의 사임을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은 불확실해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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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尹퇴진 주장' 매일 전하더니 계엄사태엔 아직 조용

북한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5일 오전 9시까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민들이 보는 관영 매체와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등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그 파장에 관한 소식이나 반응이 실리지 않았다. 이날자 노동신문에는 비상계엄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물론, 남쪽 시민사회의 '윤석열 퇴진' 집회·성명·선언도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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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파업 첫날…큰 불편 없었지만 일부 열차 지연에 '마음 졸여'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5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첫날인 이날 수도권에서는 전철 지연이 이어졌지만,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는 큰 혼란은 없었다. 시민들은 한시름 놓으면서도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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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경제 성장률 속보치와 같은 0.1%…수출 0.2% 뒷걸음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2분기 역성장(-0.2%) 이후 한 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성장을 이끌던 수출마저 뒷걸음치면서 반등 폭이 한은의 8월 전망치(0.5%)나 시장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한은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1%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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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전라·제주에 비 또는 눈…추위 이어져

목요일인 5일은 경기북동부·남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은 5㎜ 내외고, 경기북동부·남부·강원영서·광주·전남서부·제주는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남부·제주도산지는 1∼3㎝, 강원영서중·북부·충북·전북동부 1㎝ 내외, 경기동북부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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