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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 채만식문학관은 군산과 우리나라의 다양한 설화를 소개하는 기획전 '옛날 옛적에'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4월 5일까지 채만식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학관은 사라져 가는 구비문학의 한 장르인 설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1부 '군산의 전설', 2부 '설화, 민족을 이야기하다', 3부 '계속되는 이야기'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문학관 관계자는 "설화에는 충과 효를 중시하고,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 의식이 확고했던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담겨있다"며 "이번 전시가 설화의 의미와 가치를 음미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