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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도 영하권…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기사 작성일 : 2024-12-05 18:00:31

갑자기 내린 겨울 소나기


황광모 기자 =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린 3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각자 비를 피하며 밤같이 어두워진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4.12.5

김은경 기자 = 금요일인 6일은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며 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의 6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가 되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5도 이하 등으로 낮겠다.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6일 오후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5∼6일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5mm 내외, 적설량은 강원영서·충북·전북동부 1㎝ 내외, 제주도 산지 1∼3㎝다.

경기남부와 강원산지, 충북 일부지역을 중심으로는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과 보행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6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산지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남권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바람이 35∼7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6일 새벽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물결이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동해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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