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최종호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6일 시국선언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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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기지부는 시국선언문에서 "학생들에게 이 사회는 하나의 커다란 교실과 같은데 윤석열 정부는 불법 계엄을 선포하고 총칼로 국회를 난자하면서 민주주의라는 교실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헌법적인 행위를 저지르고 여전히 대통령인지 학생들이 묻는다면 우리는 교사로서 어떻게 답해야 할지 그저 참담하고 비통하다"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존재하는 나라에서 교사들은 더 이상 정의를 가르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행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탄압해도 교사들은 침묵하지 않고 저항할 것"이라며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죗값을 치를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