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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 11월 일자리·가계대출 얼마나 늘었나
기사 작성일 : 2024-12-07 10:00:15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12월 9∼13일)에는 최근 일자리와 가계대출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 경제 통계들이 공개된다. 소득·소비·자산 등 우리나라 가계의 전반적 살림 형편이 반영된 조사 결과도 나온다.


[그래픽] 취업자 증감 추이


김민지 기자 =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만3천명 증가해 증가폭이 4개월 만에 10만명을 하회했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통계청은 우선 11일 '11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내수 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 위축이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0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3천명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4개월 만에 10만명을 밑도는 증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같은 날 '한국경제 생산성 제고를 위한 개혁방안' 발표한다.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 개혁 과제가 제시된다.


[그래픽] 연평균 가구소득 현황


김영은 기자 =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이 증가하고 소득분배 지표(지니계수)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1억원을 웃도는 가구 비중은 처음으로 20%선까지 높아졌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한 차례 연기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는 9일 발표된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의 수준 및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작성하는 소득분배지표 공식 통계다.

당초 5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장기 요양보험료' 통계에 중대한 오류가 발견되면서 일정이 갑작스럽게 미뤄졌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작성하는 연간 지표에서 공표 당일 오류가 발견돼 일정이 연기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실물경기 진단도 잇따라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12월 경제동향'을, 기획재정부는 13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내놓는다. 12일에는 기재부의 월간 재정동향 자료가 나온다.


[그래픽]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 추이


김민지 기자 =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3천387억원으로, 10월 말(732조812억원)보다 1조2천575억원 늘어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조원대에 머물렀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한국은행은 11일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공개하는 '가계대출 동향'과 함께 은행과 제2금융권, 전체 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감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들이다.

10월의 경우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9월보다 6조6천억원 늘었다. 은행권의 증가 폭은 3조9천억원으로 9월( 5조6천억원)보다 줄었지만, 2금융권 증가 폭이 2조7천억원으로 급증했다.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취급 제한 등 강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의 결과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11월에도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융당국은 인가 설명회에서 희망 사업자 대상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접수 일정을 정한다.

예비인가 신청 접수는 내년 1분기, 심사 결과 발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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