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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자체 중 첫도입…'모든 복지 알려주는' 울주군 챗봇 인기
기사 작성일 : 2024-12-08 08:01:10

저출생극복 '울주키움 서포터즈' 발대


(울산= 14일 울산시 울주군이 군청 문수홀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제1기 울주키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4.11.14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영은 기자 = "육아 지원에 나서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입해 사용하는 울산에서는 유일한 인기 복지 알리미(알림이) 챗봇 입니다."

울산시 울주군이 군민을 위한 각종 복지 정책과 사업을 홍보하는 복지 알리미 챗봇 '드림챗'이 육아 중인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울주군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3년째 울산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같은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

접근성이 좋고 사용이 보편화된 카카오톡 메신저에 챗봇을 구축해 울주군의 다양한 복지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어 육아를 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인기다.

드림챗 이용 방법은 챗봇으로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엔진이 연계된 자동응답 기능을 통해 복지 관련 정보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울주군이 현재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하려는 다양한 복지 사업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할 경우에도 이 챗봇을 활용하면 군민 의견을 바로 들어보고 바로 적용하는 등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울주군은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관내 주요 행사장에서 드림챗을 꾸준히 홍보하면서 그동안 많은 군민 사이에 알려지는 등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육아를 시작하는 젊은 층의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자녀 대신 육아를 도와주는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드림챗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울주군의 복지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림챗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키우기 좋은 울주군을 만들기 위한 복지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예비)신혼부부, 출산 장려, 영유아, 아동, 보호대상아동, 청소년, 한부모가족,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원 등의 분야가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드림챗을 운영하는 것은 각종 복지 정보를 데이터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 상담 방식으로 더욱 쉽고 빠르게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복지 관련 챗봇 사업은 울산 자치단체 가운데 울주군만 하고 있다"며 "점차 활용도를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청 전경


[촬영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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