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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장군수협 "탄핵안 거부는 민심 거스르는 행위…사퇴해야"
기사 작성일 : 2024-12-08 10:01:12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앞두고 본회의장 떠나는 국민의힘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24.12.7

(전주= 나보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날 성명을 내고 "탄핵안 거부는 민심을 거스르는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나라는 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안 거부는 국민이 느낀 절망과 분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수호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희망을 꺾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은 조금의 부끄러움이라도 남아있다면 더 이상 국정 혼란과 민생 파탄을 야기하지 말고 즉각 사퇴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온전히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를 지킬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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