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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기부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12-08 16:01:11

글로벌 혁신 특구 개요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 특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더욱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분야의 해외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돕는 역할을 한다.

도가 추진하는 차세대 첨단위성은 혁신적인 우주기술을 적용해 우주자원 채굴, 위성 간 레이저통신 등 새로운 임무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사천)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진주·사천) 지정 성과 등을 토대로 혁신 특구에 선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구는 위성체·발사체 제조시장과 민간위성 개발사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진주시와 사천시가 거점지역으로 지정되며, 총괄 주관기관은 국립경상대학교가 맡는다.

관계부처 협의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면 2025년 4월께 혁신 특구로 최종 확정된다.

지정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 7개월이다.

경남도는 이번 특구 선정에 따라 민간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관리 표준체계 마련, 혁신 우주기술 실증, 가상 실증환경을 구비한 지상 인프라 구축, 글로벌 협력 및 인증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도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유수의 우주산업 기업체가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은 우수한 기술력과 체계적인 인프라가 구축된 우주 항공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경남의 우주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글로벌 우주 항공 수도로 도약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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