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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김동민 기자 = 경남 함양군은 9일 '우리 밀 제분 시설'을 준공했다.

이 시설은 밀 산업 밸리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지곡면 일원 960㎡ 규모에 조성됐다.

첨단 제분 시설과 장비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당 1, 2등급 밀가루 1.5t을 제분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시설 구축을 계기로 밀 재배 농가 육성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밀 재배면적을 기존 13개 농가, 18㏊에서 25년까지 50여개 농가, 100㏊로 확대할 방침이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군이 국가 밀 산업 정책에 발맞춰 관련 산업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과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