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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차근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군 단위 경영성과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기업이 투자·입지 계획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9년째 평가하고 있는 지표다.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관련 기관의 통계자료를 활용한 4만여 개의 기초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기장군은 종합경쟁력 부분에서는 544.4점을 받아 군 단위 전국 3위를 차지했고,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82개 군 중 1위를 기록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종합경쟁력 순위는 2022년 13위에서 2023년에 2위로 수직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에도 3위를 달성하면서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민선 8기 정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