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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직협회장 "비상계엄 수사, 국민의 경찰되느냐 기로"
기사 작성일 : 2024-12-10 15:00:39

부산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전경

(부산= 김선호 기자 = 정학섭 부산경찰청 직장협의회장이 10일 경찰 내부 게시판인 '현장활력소'에 "국가수사본부의 비상계엄 수사는 국민의 경찰의 되느냐, 정치권 눈치를 보는 경찰이 되느냐의 중대한 기로"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많은 경찰관이 이번 수사를 응원하고 있으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대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침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직후 경찰이 국회 봉쇄에 대해 "경찰공무원으로서 비상계엄 해제를 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못 들어가게 막은 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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