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 등 경남지역 시민단체가 '불법 계엄 윤석열 즉각 체포 경남 시국 대회'를 열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자료 사진]

(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는 창원광장 등에 학생안전보호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집회장소에서 학생 안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위해 설치되는 보호센터에는 장학관, 장학사, 보건교사 등이 상주한다.

보호센터는 집회장소 주변 순찰을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 센터에는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구급함이 배치되고, 추위에 대비해 온열 팩을 학생에 나눠준다.

창원광장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경우 각 교육지원청에서 보호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보장하고 평화로운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