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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과 강원·경북산지에 수요일 오후부터 비나 눈
기사 작성일 : 2024-12-10 18:00:34

이 시국도….


(부산= 강선배 기자 = 10일 오전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사 외벽에 김산 씨의 창작 작품 문안 '얼음 위에 쓴 꿈은 봄이 되면 꽃이 됩니다' 가 게시되어 있다. 부산문화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 28일까지 게시된다. 2024.12.10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11일 오후부터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비나 눈이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오겠다.

중국 동북부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이 바다 위를 지나며 구름대를 만들어 내리는 비와 눈이다.

이에 11일 오후 강원산지 동쪽 사면엔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이 시간당 1㎝ 안팎씩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엔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 5∼10㎝, 경북북동산지 1㎝ 내외고,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와 울릉도·독도 5∼20㎜,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10㎜이다.

이번에 비와 눈이 예상되는 지역엔 현재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수 전까진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으니 불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나머지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하늘에 구름이 많은 정도겠다.

전국적으로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사이, 낮 최고 영상 6∼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동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에 못 미쳐 꽤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7도, 인천 0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8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9도, 대구 영상 1도와 영상 10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11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2도다.

내륙 지역은 11일 출근길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겠다.

강원산지는 12일 아침까지 동풍에 낮은 고도로 구름이 실려 들어와 안개가 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에 11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바다에서는 서해먼바다와 동해상에 11일 오전부터 시속 30∼65㎞(9∼18㎧)의 강풍이 불고 1.5∼4.0m 높이의 물결이 일 전망이다.

동해안에 11일 오후부터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사고가 없게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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