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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항공주 최근 급락세 과도…비중 확대 기회"
기사 작성일 : 2024-12-11 09:00:19


[TV 제공]

임은진 기자 = LS증권[078020]은 11일 최근 항공주의 급락세는 과도하다면서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제언했다.

이재혁 연구원은 "12/3 계엄령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은 전일 1,395.1원에서 12/10 현재 1,433.2원까지 급등"했으며 "정치적 불안 확대에 따라 미국, 영국 등 일부 주요 국가에서는 자국민 대상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운항 비용, 금융 비용 상승 우려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계엄령 이후 항공주 전반에 걸쳐 뚜렷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3∼9일 대한항공[003490]은 -8.0%, 아시아나항공[020560] -1.7%, 제주항공[089590] -6.0%, 진에어[272450] -7.5%, 티웨이항공[091810] -3.4%, 에어부산[298690] -3.2% 등 주가가 내렸다.

그는 "이는 동일 기간 코스피 지수 기간 수익률(-1.5%) 대비 '언더퍼폼'(Underperform·시장 수익률 하회)한 것"이라며 "강한 수요 환경 지속과 항공유 가격 하락 추세에 힘입은 비용 개선 기대를 고려할 때 최근 급락세는 펀더멘탈 대비 다소 과도한 측면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근자의 조정을 항공 업종 비중 확대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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