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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 서울·인천 -2도, 대전 -3도…낮엔 비교적 포근
기사 작성일 : 2024-12-11 18:00:34

대설특보 속 설국으로 변한 대관령


(평창= 유형재 기자 =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눈이 내려 차들이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2024.12.11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12일도 아침엔 춥고 낮엔 비교적 포근하겠다. 강원과 경북의 산지와 동해안 쪽엔 12일 새벽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2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5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8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8도, 대구 영상 1도와 영상 9도, 울산 영상 2도와 영상 10도, 부산 영상 4도와 영상 12도다.

기온은 금요일인 13일까지 현 수준을 유지하고, 주말에 다소 낮아지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11일 비와 눈이 오락가락 내렸다.

강원산지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졌다.

12일 새벽까지 강원중·남부 산지와 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더 쌓일 눈의 양은 강원산지 1∼5㎝, 경북북동산지 1㎝ 내외이다.

추가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10㎜, 울릉도와 독도(12일 오후까지) 5∼20㎜이다.

12일 아침 출근길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있겠다. 강원산지는 동풍에 낮은 고도로 구름이 실려 들어오면서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에 12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이어지겠다. 이후 13일 오후 이 지역들 바람이 다시 거세질 전망이다.

동해안에 12일까지 너울이 유입되겠다.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중부해상, 동해남부북쪽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시속 30∼65㎞(9∼18㎧)의 강풍과 높이 1.5∼4.0m의 높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는 12일 새벽부터 점차 해제됐다가 13일 먼바다와 제주해상을 중심으로 다시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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