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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항우연, 장영실과학관서 무중력환경 연구시험실 현판식
기사 작성일 : 2024-12-12 09:01:11

현판식에서 손뼉 치는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왼쪽 5번째)과 관계자들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장영실과학관에서 무중력환경 연구 시험실 현판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항우연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산그린타워에서 차세대발사체 재점화 기술 등의 실험을 지원했다.

하지만 그동안 연구원들이 그린타워에서의 실험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논의할 사무공간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미래전략과를 중심으로 공공시설과와 자원순환과가 협조해 장영실과학관 3층에 별도 연구·사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열린 현판식에서 "이곳 시험시설에서 성공적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져 우주항공기술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시가 일조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항우연 발사체연구소는 차세대발사체 부품 개발을 위한 낙하 시험시설(드롭타워) 부지를 물색하다 아산그린타워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150m 높이 타워의 가운데 공간이 비어있다는 점을 알고 아산시에 미사용 공간에 대한 사용 허가를 제안해 아산그린타워 내 무중력환경 시험을 위한 낙하 시험설비를 구축했다. 120m 높이에서의 자유 낙하 실험을 통해 향후 개발되는 차세대발사체의 부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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