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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종료에 의왕ICD 화물열차 수송도 13일부터 정상화
기사 작성일 : 2024-12-12 11:00:38

(의왕= 강영훈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엿새 만에 종료되면서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화물열차 수송이 정상화할 전망이다.

12일 의왕ICD에 따르면 전날 화물열차 수송 대수는 상·하행 각 5대로 총 10대였으나, 이날 들어 상행 5대·하행 11대 등 총 16대로 6대 늘었다.


의왕ICD 화물열차


[ 자료사진]

오는 13일 수송 대수는 상행 13대·하행 6대 등 총 19대로, 평소 수준을 회복할 예정이다.

앞서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뒤 의왕ICD의 화물열차 수송량은 꾸준히 줄어 결국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의왕ICD 관계자는 "철도파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화물열차 수송의 경우 내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정액 인상과 임금 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오전 9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이로부터 엿새 만인 지난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을 마치고 합의안을 도출, 같은 날 오후 7시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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