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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허광무 기자 =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12일 오후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이룬 무역강국,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수출 유공자, 수출기업 임직원,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100만달러에서 10억달러까지 수출 실적을 달성한 22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김성규 케이엠엑스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신지근 티에스피 회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기업 대표와 직원 21명이 무역유공자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밖에 일성하이스코, 케이에스케미칼 등 9명이 지역 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로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 시장은 "울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준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울산시는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과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통해 울산의 기업들이 세계로 도약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민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은 "내년에도 더 많은 기업이 세계시장을 누비고 영광을 축하받을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