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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유형재 기자 = LNG 선박이 입·출항하는 강원 삼척시 호산항의 안전성이 대폭 강화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호산항 LNG 선박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시 개정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호산항은 LNG 선박의 주요 입·출항지다.

그동안 항로 주변에 밀집된 어망으로 선박들이 우회 항로를 이용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동해해경청은 이를 해결하고자 호산항 관리 주체인 강원도와 협의해 안전한 신항로를 고시에 반영, LNG 선박이 안전한 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으로 LNG 선박의 안전한 출입항으로 항만 운영 안정성과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동해항해상교통관제센터장은 "위험화물 운반선인 LNG 선박의 입출항 안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개정"이라며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해안 해상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