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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조직개편 추진…정원문화과·소방 구조구급과 신설
기사 작성일 : 2024-12-13 15:01:12

(청주=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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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뿐만 아니라 국가·지방정원 사업을 강화하고자 문화체육관광국에 정원문화과를 새롭게 만든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의 757개 호수와 주변 명산, 문화유산 등을 연계해 국내 최대 관광지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인데, 정원문화과를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재난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소방본부에는 구조구급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구조구급과는 대테러 상황 관리와 구조·구급대 편성·운영계획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일부 업무 조정도 이뤄진다.

자치연수원의 도민 교육과 연수 운영·관리 업무를 교육운영과로 일원화하면서 도민연수과는 폐지된다.

또 농업기술원의 포도·대추·와인 시험 연구 분야 업무는 내년 영동에 문을 여는 분원으로 넘어간다.

기획관리실은 기획조정실로,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119특수대응단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 2실 10국 1본부 체제는 유지하지만, 과는 61개에서 63개로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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