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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예인선 기관장 해경에 구조…건강 이상 없어
기사 작성일 : 2024-12-15 15:00:30

익수자 구조하는 동해해경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40대 예인선 기관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삼척항 입구 방파제 끝단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 바다에 빠져 있는 예인선 기관장인 40대 A씨를 구조사 1명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이외에 건강상 이상이 없고 본인 의사에 따라 보온 조치 후 귀가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삼척항으로 입항 중이던 시멘트운반선(5천969t급)의 예인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시멘트운반선 선원이 바다에 빠진 A씨를 발견해 곧바로 신고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바다에서 운항 및 작업 시에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작업 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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