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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이끌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 선도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분석 전문 인재 인증서 수여식에서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패와 전문 인재 인증서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과정은 행정안전부가 고급 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정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조달청 전자조달기획과 양정호 주무관은 분석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전문가 인증과 함께 장관상을 수상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선도할 거점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조달청은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를 목표로 내부 전문가 역량을 키우면서 빅데이터 분석 확대와 AI 활용, 데이터·AI 역량 강화 등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올해에는 다양한 분야에 AI 모델링과 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해 정책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며 과학적 조달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은 나라장터 공사 발주 집중도 분석과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원인 관심사 분석, 혁신제품 지정제도 정책효과 분석 등이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형식 공정조달국장은 "AI와 빅데이터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필수 도구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장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