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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유통 중심지 꿈꾸는 포항…물류터미널·가공센터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12-16 18:01:21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건립공사 기공식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과 목재자원화센터 등 다양한 임업시설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16일 북구 흥해읍 대련리에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했다.

시는 2025년 6월까지 약 5천㎡ 땅에 40억원을 들여 적하장, 분류장, 보관소, 상품화실, 판매소 등으로 구성된 물류터미널을 건립한다.

시는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물류터미널이 완공되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개발 중인 'AI(인공지능) 기반 임산물 자동화시스템'과 산딸기 살균·소독시설, 송이버섯 분류시설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포항시산림조합은 물류터미널 인근에 임산물 가공센터와 산림조합 신청사를 짓는다.

조합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천159㎡ 땅에 16억원을 들여 산딸기·송이버섯·산나물 가공작업장, 냉장·냉동시설, 가공설비 등으로 구성된 임산물 가공센터를 건립한다.

또 이달부터 2025년 10월까지 6천146㎡ 땅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청사를 조성한다.

조합은 2026년까지 북구 기계면 내단리 2만9천여㎡ 땅에 100억원을 들여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도 건설한다.

이 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시설을 도입해 목재 생산·가공·저장·유통을 체계적으로 운용해 고품질 국산 목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강덕 시장은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목재자원화센터 등을 중심으로 포항이 청정 임산물 유통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감도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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