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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노동자 복지격차 완화…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추진 협약
기사 작성일 : 2024-12-17 15:00:16

당진 산업단지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지역 노동자 복지 격차 완화를 위해 충남도와 당진시, 당진상공회의소, 35개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기업은 17일 당진시청에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동자 1인당 기업 40만원, 충남도 20만원, 당진시 40만원, 정부지원금 75만원 등 내년 총 9억6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35개 기업 노동자 550여명에게 복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충남에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이 조성되기는 2021년 제1호를 시작으로 당진이 8번째이다.

올해 51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178개 기업 3천153명에게 1인당 80만∼100만원씩 총 31억원의 복지비가 지급됐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진일보한 양극화 해소 정책 모형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지난해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 조사결과를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총액이 100일 때 300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58.6에 불과했다. 또 중소기업의 법정 외 복지비용은 대기업의 43% 수준에 머물러 소득 양극화가 복지 양극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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